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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3장_ 부자의 유언]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할 거야.”

 

파멸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망해가는 결과. 남자는 베이카쿠가 망해가는 진짜 이유를 알아가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 허무한 마음은 자신에게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저주하고 싶은 탓을 만들게 된다.


도산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남자는 2년 반의 도전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을 내린다. 베이카쿠는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사실상 도산한다.


그릇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자네는 자신한테 너무 엄격해.

사실 자네가 그렇게 자책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다만,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하게.

누구나 운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고, 운이 나쁘면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실패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걸세.

그러니까, 배트를 휘두르는 걸 그만둬서는 안 되네."

 

-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고 그것을 결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을 멈추지 않기.

자꾸 나는 못할 것 같고 무기력해지는 마음 극복하기.

 

"아무도 '만약에'의 세계는 알 수 없어.

하지만 돈에 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쌓이는 거야.

자네는 그 경험을 이미 얻지 않았나?

은행원처럼 남의 돈이 아닌, 자신의 돈을 다루는 경험 말이야."

 

자네는 판단을 잘못했다고 했지만, 그 경험은 자네가 장차 판단을 내릴 때 반드시 도움이 될 거야.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 원의 그릇이 되어서 자네 속에 남게 되거든.

그럼, 다음에 10억 원이 수중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나?

'만약 10억 원이 나한테 생긴다면', 이게 꼭 꿈속에서만 일어날 법한 허황한 가정은 아니야.

이미 자네에겐 1억 원의 그릇이 생겼기 때문에 신중히 돈을 다룬다면 10억 원도 분명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야.

따라서 1억 원을 다뤄본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귀중한 재산이지.

 

이건 정말 신기한 일인데,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 원, 1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 원이 모이게 돼.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만약 자네에게 1억 원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중학생에게 투자할 텐가?

혹은 월급 300만 원에 만족하는 직장인에게 맡길 것 같나?

만약 그랬다가는 서로 불행해질 거야.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그러면 그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되지.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네.

 

- 돈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찾아올 수 있도록 나의 그릇을 넓혀야 한다.


사람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나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을 높이 산다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에필로그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나는 이것이야말로, 돈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라 생각한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다.

당연히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이 말은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우연히 큰돈이 들어온다고 해도, 결국 모조리 나가버리고 만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이다.

그런 이들은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못한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조커가 강하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편지에 적혀 있던 바로 이 말이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나와 일 중에 뭐가 더 중요해?"라는 물음은 연인 사이에 종종 오간다. 정답은 뭘까?

당연히 사랑과 일, 둘 다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높이려면 그중 어느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두 영역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래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이좋게 공생하는 힘을 얻게 된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그리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면,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그렇게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우리는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

 

- 약간 여기서 멈칫하게 된다.

신용은 '올바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 이미지에 안 맞는 부자들은 뭘까?

돈에 대한 이중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그 마음의 자리에 내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것들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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